울릉도의 어려운 이웃에게 멀리 육지에서 넘어온 사랑의 쌀, 라면, 연탄 나눔 행사가 열려 함께 사는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 온정이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의 쌀과 연탄, 바다 건너 울릉도로!’를 주제로 2021년도 연탄 나눔 봉사 행사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주최, 속초연탄은행 주관, 푸른 울릉도·독도가꾸기모임 후원으로 19일~22일까지 열렸다.

이번 사랑의 나눔 행사를 위해 밥상공동체 서울과 원주, 속초지역 자원 활동가 20여 명이 지난 19일 울릉도에 들어와 22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울릉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배달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자원 봉사자들은 연탄을 사용하는 울릉도의 이웃을 직접 방문 연탄 5천 장은 배달하는 등 사랑을 실천했다.

하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물 건너 갖고 온 쌀(10㎏) 150포와 라면 300박스는 푸른 울릉도·독도가꾸기모임이 전달 받아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등을 통해 울릉도 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느 해 보다 어려운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누기도 어렵지만 울릉도 방문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다”며“참여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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