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공사 마치고 재개관
‘소통과 쉼’이란 콘셉트를 더해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

포항공과대학교는 박태준학술정보관이 1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9일 재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공대에 따르면, 활용성이 떨어지는 실물 장서 규모를 축소하면서 창의·협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3∼5층까지 공간을 재배치하고 ‘소통과 쉼’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거실과 같이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꾸몄다.

아울러 기존 도서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소음이 허용되는 ‘콜라보레이션 존(Collaboration Zone)’, 놀이와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펀 앤 플레이 존(Fun&Play Zone)’, 학생 주도적 콘텐츠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촬영장비와 조정실, 편집실 등을 갖춘 스튜디오, 코로나19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공간이 확보되는 몰입학습공간과 화상회의 설비를 갖춘 스터디룸 등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부터는 인문교양서 중심의 문화공간을 조성, ‘길 위의 인문학’ 등 구성원과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행사 등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박태준학술정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포항시민을 비롯한 외부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없을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방문, 일일출입증을 발급받아 출입할 수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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