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봄철 산채채취 시기를 맞아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가운데 울릉도 농협관련 단체들이 20일 농가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미역취 산채채취 시기를 맞아 울릉군 관내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미역취 채취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특히 이번 농가 일손 돕기에 앞서 올해 울릉도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울릉도 농업인과 함께 범 농협일손돕기 및 영농지원 발대식'을 겸한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전병택),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봉사단(회장 김순옥)이 참여 울릉군 서면 서달 마을에 거주하는 이상길씨 농가에서 미역취 채취 작업을 도왔다.

정종학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은 물론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이 미역취 채취에 참여해 감사하다”며“울릉농협은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은 매년 울릉도 특산품인 산채채취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울릉도 농민들의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