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달 11일까지 접수
16곳 선정 최대 500만원 지원

포항시가 ‘중소기업 방역시설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손소독 분사기 등 방역시설 및 장비 구입(임차) 비용의 50%를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감염병 확산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16개사 정도이며, 신청업체 중 상시종업원 수가 많은 업체 순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1일까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612-2968)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포항시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현장 중심의 제조업체의 경우 업종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체에서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역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감염 확산 가능성을 미리 차단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및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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