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구의 날’ 맞아 소등행사

포항시가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및 기후행동을 확산하고자 2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는 ‘제13회 기후변화주간’에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기후변화주간의 대표적 행사인 ‘전국 소등행사’를 실시,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건물의 소등을 일제히 실시하고 아파트와 상가 등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는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시기후변화교육센터, 자연사랑연합 포항지회 등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공유자전거 무료 이용 행사 △등굣길 캠페인 및 기후변화 사진전 △2050 탄소중립 카드뉴스 제작·SNS 홍보 △탄소중립 실천서약 캠페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교육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정보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텀블러·장바구니 사용하기’ 등은 온라인·SNS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에 운영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위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소등행사를 비롯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탄소중립을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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