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대상자 수송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화이자 접종을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접종 동의여부 조사 및 예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정부의 공급 물량에 따라 영주시 전체 대상자 1만2천600여명 중 약 27.8%인 3천510명이 우선 접종하게 된다.

 접종 대상자는 읍·면·동별 고령자 순으로 선정해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백신 추가 공급 물량에 따라 대상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영주국민체육센터에 마련한 접종센터도 이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전세버스 76대를 각 읍면동별 집결지부터 가흥동에 위치한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상자 수송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시는 총 접종대상인 3천510명을 대상으로 일자별로 인원수를 배분해 22일 풍기읍, 영주2동, 23일 이산면, 장수면, 가흥1동, 24일 평은면, 문수면, 휴천3동, 가흥2동, 26일 부석면, 휴천1동, 휴천2동, 27일 안정면, 상망동, 하망동, 28일 봉현면, 순흥면, 단산면, 영주1동 순으로 진행하고 버스에 탑승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수송 버스에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동승해 탑승자들을 보살필 계획이며, 버스 내에는 방역물품 비치와 이동 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환자에 대비한다.

 최대열 총무과장은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접종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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