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물탱크 등 교체·취수원 개선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안전하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을상수도란 지방(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지하수나 계곡수를 사용해 주민공동으로 사용하는 급수 시설을 말하며, 포항에서는 현재 124곳이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는 낙후지역의 수질·시설관리를 위해 2008년부터 올해까지 97억원을 투자해 노후 물탱크 및 소형정수장치 교체, 취수원 개선 등 마을상수도 시설을 개선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8억원을 추가 투입해 시설물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10여개 마을에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 원격으로 물탱크의 수위 및 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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