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오후 5시(서부 기준)부터 유니온 스테이션 로스앤젤레스와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은 최근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미국 배우조합상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기대를 모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미나리’의 한예리도 작품상 후보작 출연자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중계 진행은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