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노동조합 경북지방본부위원장 선거에 최초로 도입, 실시된 직선제에서 영주출신 이재규(54·사진) 씨가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영주고등학교 졸업, 대구대학교 노사전문가과정을 수료한 후 1990년 2월 영주우체국에 첫 발령을 받아 영주우체국 노조 조직부장과 2003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영주우체국노조위원장 5선을 지낸 바 있다. 또 경북지방본부 노사국장, 총무국장,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운영위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경북지방본부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

신임 이재규 위원장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부족인력 및 결위인력에 대한 즉각적인 확보와 우편원·공무직 정원 확보, 토요택배 및 기형적 주 5일 근무 폐지, 직장 내 갑질행위 및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여성조합원을 위한 복지향상과 창구근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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