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읍면동 접수

포항시가 오는 5월 18일까지 태풍·지진을 포함한 각종 풍수해 및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실시한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지진을 포함한 태풍·홍수·호우·강풍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 및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든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로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주택 및 공동주택으로,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입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기본 1년이며, 포항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2021년부터는 정부지원금 상향으로 최소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단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단체가입기간에 한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주택 80㎡기준 가입자 부담 1년 총 보험료는 2만4천600원이다.

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의 경우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전파 1천600만원·반파 800만원·소파(지진) 및 침수 200만원의 지원에 불과하지만,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지진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하면 전파인 경우 7천200만원(80㎡ 기준, 90% 보상형), 주택침수 발생 시에는 535만원으로 보다 많은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체가입 시 포항지진 피해 대상자도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가입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