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 간담회
64개 사업, 5천451억 협조 요청

대구시가 지난 16일 채홍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구시가 발굴해 국비 반영을 추진 중인 주요 신규사업과 쟁점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에 필요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시는 △지능형 의료시스템(총 220억원) △미래차 디지털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총 440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대구 디지털 상수도 구축(총 150억원) △중앙고속도로 확장(총 5천500억원) 등 64개 사업(5천451억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는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하 자리로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대구시당위원장인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실의 박대기 보좌관은 “작년 국회와 협력해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이 자리에서 설명되는 사업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발굴된 국비 사업이 각 부처로 제출되면,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국비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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