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모동에 3층 규모로 건립
수장고·전시실·아카이브실 구성
운영 전반 점검 9월 정식 문 열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운영위원들과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 2번째)이 자료관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에 건립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하 역사자료관)이 6월 30일 예비 개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역사자료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역사자료관은 사업비 159억원을 들여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연면적 4천358㎡,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유품 5천670점을 보존·관리하는 수장고, 상설 및 기획전시실, 아카이브실로 구성됐다.

상설전시실은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으로 꾸몄고, 기획전시실은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를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시를 준비 중이다.

시는 예비 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유품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관람객 불편 사항 등을 보완해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구미 근현대 산업화 과정을 배우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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