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18일 오전 우박이 내렸다. 기상청은 `18일 아침(오전 6시28분~38분) 약 10분)에 울릉도 기상대에서 관측된 우박을 공개했다.

이날 아침 울릉도에는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제법 굵은 우박이 내려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직접 맞은 주민들은 아픔을 느낄 정도로 강하게 내렸다.

이날 아침 울릉도에는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로 인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대는 이날 울릉도는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내가렸고 오후도 흐리고 5mm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울릉도·독도를 강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8일 밤까지 35~50km/h, 최대순간풍속 70km/h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동해상에서 오늘(18일) 밤까지 바람 35~60km/h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m~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 조업하는 선박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를 비롯해 강릉, 묵호~울릉도, 독도 여객선이 전면 중단, 주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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