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등 주요사업에 초점

경북교육청은 2천289억원이 증액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271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72억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660억원, 전년도 이월금 286억원 등 본예산 4조4천57억원 대비 2천289억원(5.2%) 증가한 4조6천346억원 규모다.

주요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인력 배치 및 방역물품 구입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 등이다.

구체적으로 경북 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 저학년(1~3학년) 기초학력 협력수업과 학생 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원 채용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건비 174억원을 편성했다. 또 △학교방역인력 지원 67억원 △보건교사 추가 배치 및 연수 12억원 △보건실 현대화사업 6억원 △원격수업에 따른 유치원 교원 노트북 보급 등 학교정보화 인프라 구축 32억원 △학교독서교육 활성화 85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누리과정 133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42억원 △저소득층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20억원 △학기중 급식비 지원 2억원 등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204억원을 편성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안전 및 위생을 위한 코로나19 예방활동 지원,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학교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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