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문화재청, 경북도와 함께 문화재 활용사업인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는 경주의 조선시대 역사와 유적지(경주읍성과 관아 등)를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문화재를 향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신라 문화나 유적지가 아닌 조선시대 역사를 살펴보는 색다른 방식으로 이뤄져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선시대와 근대유적지를 찾아 떠나는 체험형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인 ‘생생역사 탐험대’와 읍성의 시간을 형상화한 모형에서 부윤행차 등을 재연하는 공연인 ‘경주부윤 읍성나들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28일에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한복을 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주읍성을 탐방하는 ‘경주부윤 읍성 나들이’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참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