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저류시설 사업지구 선정
총 사업비 230억원 중
국비 115억원 지원 받아

[김천] 김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저류시설 신규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침수지역 해결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의 시급성, 합리성 등을 적극 건의해 지난 3월 현장평가 및 행안부 선정심의회를 거친 결과 평화지구가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30억원 중 국비 115억원(보조50%)을 지원받는다.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배수가 되지 못하고 저지대로 몰리는 빗물을 일정시간 모아 두었다가 비가 그치면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김천시 평화동 일대는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 및 직지사천 수위 상승 시 자연배수가 불가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 설계에 이어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시설의 설치와 이와 관련한 우수 관거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평화동 일원의 침수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안전한 김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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