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광장·영일대장미원 등 순회
시, 내달 23일까지 알림 서비스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기이동측정차량.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대기이동측정차량 이용 실시간 알림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해당 대기이동측정차량은 지난 12일 오천읍 냉천광장을 시작으로 영일대장미원 및 포항철길숲 일원에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다. 이어 측정결과를 현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며, 오는 5월 23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헬스클럽 등 실내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돼 하천둔치나 공원산책 등의 실외활동 인구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실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측정항목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미세먼지(PM-10, PM-2.5), 아황산가스(SO₂),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오존(O₃)으로, 풍향 및 풍속 등 기상정보를 동시에 측정해 모니터로 표출된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주민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신속하게 전파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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