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 총 3천710명이다.

시·군별로 경산·봉화 각 2명,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덕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교회 관련 1명과 대구 서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봉화 2명은 영주 확진자의 지인들이다. 또 영덕에서 서울 확진자의 가족, 영주에서 지역 확진자의 가족, 포항에서 지역 확진자의 지인, 구미에서 김천 확진자의 지인이 1명씩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왔고, 안동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 90명이 나왔으며, 현재 2천7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9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에 중구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 및 남구 종교시설 관련 n차 감염자 1명이 나왔다.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가운데 5명은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동거 가족 확진자 중 1명은 공기업 퇴직자 모임인 철우회 소속으로, 퇴직자 공용 사무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무실 이용자 17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3일 오전 0시 이후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1명이 더 늘어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14명이다. 북구 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있다가 지난 2월 25일 확진된 1명이 지난 11일 폐렴 악화 등으로 숨졌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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