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영주 중앙새마을금고 번영로지점 직원 A(34)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달 7일 오후 3시께 금고를 방문한 고객 C(74)씨가 액면금 170만원 수표 1장을 건네며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려고 한다며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자 직원 A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C씨는 KCB(스타뱅킹)라는 곳으로 부터 금리를 낮춰 준다는 전화를 받고 현금을 찾아 만나기로 해 금고를 방문하게 됐다.

A씨는 “고객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뿐이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섭 영주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나서고 있는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하다”며“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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