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영(78)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영남대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돼 13일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최 이사장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과 지난해 영남대 정문에 설치된 ‘천마터널분수’, 2018년 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설치된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비용 전액 등 지금까지 6억 9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최 이사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조금씩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영예를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천마아너스 회원으로서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많은 동문이 천마아너스 회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에 앞서 장학금 전달식도 열려 최 이사장은 8명의 학생에게 총 1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최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손수 적은 감사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