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장소서 211대 수거
구·군 처분 공고 후 매각·폐기

대구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정비를 통해 자전거 211대를 수거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100대는 매각(52대)·폐기(46대) 및 반환(2대)했고, 보관 중인 111대의 자전거는 구·군에서 14일간 강제처분 공고 후 매각·폐기 처분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대구 동구가 협업을 통해 신세계백회점 소유 자전거 주차장 2곳(동편, 서편)에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하고 자전거 주차시설도 점검·보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방치 자전거 4천728대를 수거했고, 이번 정비에 완료하지 못한 방치 자전거와 보관대는 연내 지속적으로 수거해 시민들의 보행과 도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전동킥보드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도시철도역 등 전동킥보드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 60곳의 전동킥보드 보관대를 시범 설치하고, 자전거 안전운행을 위해 자전거 사고다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포장재 변경, 안전표지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