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
학습자 중심 온라인 플랫폼 구축
대구형 학습콘텐츠 개발 등 집중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전경.
출범 100일을 맞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구형 학습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확대를 본격화한다.

올해 1월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협업 연계기능 강화, ‘대구형’ 학습콘텐츠 개발 등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완료한다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있는 동영상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초조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TF팀을 구성하고 4월 중순 서울시 및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IT 업체 등을 벤치마킹하고, 5월 중으로 온라인 플랫폼 정보화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대구지역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구·군청 평생학습관, 대학 평생교육센터, 도서관, 성인문해센터, 사회복지관 및 여성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평생학습기관과 순차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협업기관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일대학교, 대구시설공단, 대구문화재단, 대구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지역밀착성 강화 및 협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대구형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타 시·도 진흥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7일 대구평생학습 대표브랜드 네이밍인 ‘배움이락’(배움으로 잇는 즐거움)을 공개하고 대구 평생학습기관의 정체성 확립과 유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스마트시대 스마트시민 양성을 목표로 중년층 이상 디지털 소외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영상 등 다양한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신중년 사회공헌사업과 학습큐레이터 업무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은 “올해 1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역 평생학습기관과 협업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2023년까지 대구 평생학습 참여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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