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록문화硏 ‘옛 사진 공모전’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사라져가는 시민들의 옛 사진을 발굴·보존하고자 ‘2021 옛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5회째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그날을 기다린다는 취지에서 ‘다시 돌아올 좋은 날’을 주제로 했다. 1990년대 이전에 촬영된 지역의 건축물, 풍경, 거리, 관혼상제, 세시풍속, 인물, 생활상을 담은 사진이면 흑백·컬러 구분 없이 가능하다. 출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연구원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http://gacc.co.kr) 또는 연구원 사무실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7월 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하며 입상한 사진은 9월 중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7년 시작해 5회째를 맞이하는 옛 사진 공모전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 공모전으로 자리 잡아 전국적으로도 성공했다. 특히 ‘독립운동가 해창 송기식 선생의 회갑 사진’, ‘1930년대 가일마을 사람들’, ‘1952년 옥동공민학교 성인반 수업’, ‘1962년 임청각 회화나무’ 등 지역의 다양한 옛 사진을 발굴해 호평을 받아왔다. /피현진기자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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