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USA, 道와 수출 합의각서
5년 동안 3천만 달러 수입하기로

신상곤 울타리 USA 대표(왼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경북도청에서 3천만 달러의 수출 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337억원 어치의 경북 우수 농특산품이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경북도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울타리 USA(신상곤 대표)가 12일 경북도청에서 3천만 달러의 수출 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울타리USA는 2006년 설립한 이래로 캘리포니아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두고 LA매장을 비롯해 8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및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미국 내 한인과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고 앞으로 2배 이상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내 39개사 70여 품목을 대상으로 25억 원을 수입한 바 있는 울타리USA는 이날 경북도와 앞으로 5년 동안 3천만 달러(337억4천700만원)를 수입하겠다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도는 이날 신상곤 대표를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지역 우수 특산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