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상주시, 가바라이스(주)와
식품 가공공장 건립 MOU 체결
건설사업 시 지역업체 우선 이용
신규 채용 등 경제 활성화 보탬

[상주] 대구를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가바라이스(주)가 상주 청리 산단에 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9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가바라이스(주)와 총 3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바라이스(주)는 올해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마공리 1192 일원)에 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최신 생산설비 도입으로 생산량 증대 및 품질 향상, 신제품 품목 확대, 시장 점유율 제고 등을 통해 현재 30억 원대인 매출 규모를 3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 업체가 각종 인허가 용역과 토목·건설사업 때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180명 정도의 직원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바라이스(주)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차별화된 품질의 누룽지, 쌀국수, 떡볶이 등을 제조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대구를 중심으로 120여 개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운영 중이다.

강영석 시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가공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취임 초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가바라이스(주)가 공장 신설과 함께 식품가공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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