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참여단, 11일 낮 12시
스테이호텔서 봄맞이 행사

포항 청년정책참여단(단장 박수현)이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스테이호텔(구 마리나호텔) 주차장에서 봄맞이 시민 정책아이디어 공모와 무료 모종 나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작은 플리마켓(다온마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거리로 나온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무료 모종 나눔 이벤트가 마켓 내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열리며 포항 청년 및 시민에게 무료 모종(고추·가지·오이·토마토 중 택 1, 1인 1모종 한정)을 나눠준다. 모종을 원하는 포항시민은 버려지는 일회용품(커피 컵이나 캔 등)을 지참하고 다온마켓 내 청년정책참여단 부스를 방문하면, 정책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써서 나누고 원하는 모종을 받아 갈 수 있다. 모종구입 및 행사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포항지역의 유망한 사업체들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마련됐다.

포항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 기본 조례 제18조에 의거, 청년정책 수립 및 시행 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청년층 육성을 목적으로 구성된 포항시의 청년협의체이다.

포항 청년정책참여단 박수현 단장은 “환경과 소상공인 모두를 도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고, 정책이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고 중요한 것이니만큼 청년층과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정책 제안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정책참여단은 이번 행사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포항청년정책참여단, #업사이클링과 함께 업로드하고, 전체공개로 추첨일까지 공개하면 오는 30일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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