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개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고령] 고령군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이후 교통사고와 사망·부상자가 크게 줄었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로 71억원을 들여 9개의 회전교차로를 만든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년 새 37.5% 감소했다.

2018년 8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5명으로 줄었고, 181건이던 사고는 147건으로 19%, 262명이던 부상자도 210명으로 20% 각각 감소했다. 군은 대가야읍 시가지로 진입하는 모든 길목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서 신호체계의 순기능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뤄져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다산농협 회전교차로 등 4개 회전교차로를 더 조성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회전교차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군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 등 회전교차로 통행요령과 제한속도 준수, 무단횡단하지 않기 등 교통안전 규정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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