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개관 이래 첫 공개 구입
내달 1∼14일 접수·누구나 참여

상주자전거박물관 전경.
[상주] 국내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자전거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자전거(1970년대 이전, 전국)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관련 된 각종 사진, 의류, 여행기, 관련 서류(1990년대 이전, 상주지역) 등 자전거 관련 모든 형태의 유물들이다.

신청은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나,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불가능하다. 유물 접수 기간은 5월 1일에서 14일까지다. 상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재 돼 있는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상주 자전거박물관으로 직접 접수하거나, 이메일(folklore96@korea.kr), 등기 우편(마감일까지 유효)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주 자전거박물관은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 후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유물을 공개 구입을 하는 만큼 개인 소장자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2002년 남원동(남장사 입구)에 처음 개관했다가 2010년 현 위치인 도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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