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민관협의회 발족식 갖고
지역·주민 상생 다양한 의견 교환
2023년 5월 착공·연말 준공 추진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회가 발족하고 회의를 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임하·임동면 일원 임하호 수면에 수상 태양광 집적화 단지(연간 45㎽ 생산, 7억 원 수익)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임하댐 수상 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임하댐 공공주도 수상 태양광사업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민관협의회는 주민·마을 대표, 어민 작목반 등 민간 8명,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 4명, 수상 태양광 및 환경평가 분야 전문가 4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수상태양광과 내수면어업의 공존방안, 지역 주민과 이익 공유, 환경영향 문제 등에 대해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족회의에서는 박성수 안동시 부시장과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전체 참석자의 합의로 민관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수상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은 어민과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사업으로 지역과 수상태양광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임하호 태양광 집적화 조성사업은 2023년 5~6월 착공, 같은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당초 계획보다 238억 줄어든 941억원이 투입된다.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위해 56㎽에서 46㎽로 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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