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성 수성구의장 입장 발표
신천 강변 주변 대규모 재개발로
신천대로 교통량 급증 대비 필요

대구 수성구의회 조용성<사진> 의장이 대구은행역~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지는 ‘수성 남부선 지상철 신설’에 대해 지지 입장을 6일 밝혔다.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수성 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위원장 차주천)가 구성됐고, 대구은행역에서 시작해 대봉교역, 수성못오거리역, 파동역, 가창역을 지나 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지는 11개역의 노선 신설이 추진 중이다.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파동에만 해도 5천 세대가 들어온다”며 “모노레일로 만들면 공사비용을 줄이고 소음 등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조 의장도 최근 들어 신천 강변 주변 중동·상동·파동 일대의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입주가 진행되면 신천대로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교통편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용성 의장은 “수성동, 황금동, 중동, 상동에서 가창방면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상습정체와 해당 일대에서 상인동 방면으로 넘어가는 차들이 앞산터널 진입을 위해 파동으로 몰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 교통을 분산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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