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은 노후된 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 내 어린이집과 공부방, 2개소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자체사업비를 투자한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점곡예든어린이집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공공 노후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창호, 내·외벽단열재,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 에너지성능 향상과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다.

또 현재 28명의 점곡, 옥산초등학교 유치원생과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방과후 돌봄시설인 ‘맑은하늘 공부방’은 1974년 준공된 학교 과학실로, 낡고 오래된 창호와 천정, 복도 등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의 총사업비는 5억8천여만원으로 점곡예든어린이집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공부방은 군비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올 3월 착공, 6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노후된 어린이집과 공부방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및 돌봄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지역의 돌봄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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