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령전승기념관, 30일까지
‘6·25전쟁과 무공훈장’ 특별 전시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시안보연합회 회원들이 화령전승기념관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
[상주] 상주 화령장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화령전승기념관에서 ‘6·25전쟁과 무공훈장-가슴에 단 명예’ 특별 순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쟁기념사업회와 용산 전쟁기념관, 상주시가 합동으로 지난 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는 태극무공훈장의 명칭과 디자인 변천, 무공훈장 수여의 숨은 이야기, 무공훈장의 역사와 태극무공훈장 주인공들에 대한 영상,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시 화서면 문장로(구 송계분교)에 있는 화령전승기념관은 총 사업비 123억7천700만원을 들여 2만6천391㎡의 부지에 연건평 2천772㎡(전시면적 1천295㎡), 2층으로 건립해 2018년 10월 8일 개관했다.

현충시설로 지정된 기념관은 1층 다목적실, 수장고, 사무실, 2층 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6·25전쟁 당시 적 사살 606명, 포로 56명 등의 전과와 함께 낙동강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 내용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 즈음해 지난 5일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시안보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관람을 했다.

상주시안보연합회는 2009년 창단됐으며, 상주시재향군인회를 비롯한 17개 보훈·안보단체 연합체다.

강영석 시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호국 영웅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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