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금도 농축산물 부문 첫 쾌거
“식품의 안전성 높인 관리 덕분”

백승준(오른쪽) 경주시 농업유통과장이 조용래 심사위원장에게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를 대표하는 공동브랜드인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올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천년한우는 한우 부문에서 2년 연속, 이사금은 농축산물 부문에서 첫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의 한우와 농축산물이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경주시는 자체 품질, 유통관리 등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며 식품의 안전성을 높인 것을 수상 요인으로 꼽았다.

천년한우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 확보’를 기치로 농장에서 판매까지 모든 단계의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있다.

전국 최초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 안전관리통합인증(황금 HACCP)을 적용하고, 생산자들이 이런 관리기준을 어기게 되면 상표 사용정지 및 승인을 취소한다.

올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은 산업 부문 35개, 지역 부문 20개, 문화기관·작품·개인 부문에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중앙일보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공동 주최하며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천년한우와 이사금의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은 품질관리에 협력한 지역 농축산인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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