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역 대학들과 업무협약
‘경북 100세 행복 플랜’ 추진
‘노인복지정책 발굴’ 등 수행

경북도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역 대학들과 함께 ‘경북 100세 행복 플랜’을 추진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청에서 경북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와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100세 행복플랜’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더 여유롭고, 즐겁고, 건강하게 하고자 추진된다.

경북은 지난 2월말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21.9%로 전남 23.6%에 이어 전국 2위다.

이번 협약으로 구성되는 ‘경북 100세 행복플랜 추진단’은 대학과 함께 △어르신 생활실태 조사·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 및 어르신 욕구조사를 통한 필요사업 도출 △중장기 실행 로드맵 수립 및 미래형 노인복지정책 발굴·실행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대구·경북권 사회과학대학이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분야별 5명,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5년간 분기 1회 협의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다음해 사업에 반영한다.

도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도 어르신복지과의 정책 노하우를 모아 경북형 어르신복지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르신 수발·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며 “100세 시대를 대비해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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