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고영열·‘미스트롯’ 전유진 참여 Go! Go! 포항Go!!
반복된 가사·가벼운 댄스로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담아

포항시 주소갖기 노래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고영열·전유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제작한 고영열×전유진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와 촬영후기 영상을 5일 오후 전격 공개한다.

‘go! go! 포항go!!’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포항 철길숲·이가리 닻 전망대·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등 포항12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군인, 학생, 직장인 등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가사와 가벼운 댄스를 입힌 빠른 템포의 영상이다.

앞서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미 2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팬텀싱어 3의 소리꾼 고영열과 포항시 홍보대사(미스트롯2 출연) 전유진이 콜라보로 참여해, 재미있고 독특한 포항시만의 퓨전음악이 탄생했다.

‘영일만 바다와 젊은 바람이 불어오는 희망의 도시’ 포항을 자랑하고,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포항’을 알리는 노랫말로 이뤄져 있으며, ‘레이싱 드론’이라 불리는 FPV 드론을 활용해 흥겨운 비트와 빠른 템포에 맞춘 액티브한 영상 구현으로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 노래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장윤정 감독이 제작 전반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보탰으며, 특히 일반 대중음악이나 트로트 작곡가가 아닌 클래식 작곡가와 대중음악 편곡자의 콜라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공개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포항의 노래 ‘빛으로 불꽃으로’의 제작진(작곡 우효원, 작사 최은지)이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소갖기 뮤직비디오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에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연내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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