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정자연 최고급 산채
비타민·섬유질↑·당뇨예방 효과
산마늘·참나물 등 봄철 특산물
영양군로컬푸드 직매장서 판매

영양지역 농민들이 봄철 특산물인 어수리 산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 영양지역 봄철 특산물인 어수리 산나물이 본격 출하했다.

4일 영양군에 따르면 현재 영양지역에서 30농가가 4만1천752㎡에서 23t의 어수리를 생산하고 있다.

영양은 전체 면적의 87%가 산지로 이뤄져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 삼림토로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

어수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고 해 어수리란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최고급 산채로 평가 받는다. 뛰어난 맛과 함께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당뇨, 변비, 소화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양군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어수리와 산마늘 등 영양 산나물이 입점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소고기, 돼지고기에 곁들일 수 있는 달래·씀바귀·곰취·두릅·참나물 등 영양산나물을 직매장에 추가 입점시켜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산나물 특별 판매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건강한 산나물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온라인 판매, SNS를 통한 홍보 등으로 새로운 판로 확대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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