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의 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 빠르게 증식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 나무를 시들어 말게 죽게 하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청송군은 현동면 도평, 현서면 덕계리의 2개 초소에 근무자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소나무류 이동단속에 나섰다. 지역 내에서 이동 중인 소나무류의 미감염확인증, 검인 등을 확인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확인 등의 단속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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