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분야 총망라
내용을 살펴보면 제1장 포항문화의 뿌리를 시작으로 조선후기 포항 사람의 삶, 저항과 계몽의 문화, 문화 재생을 위한 노력, 포항문화원의 설립과 운영, 현대 예술의 태동과 발전, 포항현대문학의 흐름, 산업화와 포항문화의 변화, 포항문화재단의 출범과 법정문화도시 선정, 문화행사의 변천, 문화의 발굴과 계승, 문화재의 지정과 보호 등 총 12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삼일 ‘포항 근·현대 문화사’ 집필위원장은 “역사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재에 존재하는 근거를 말하는 정체성”이라며 “포항의 역사와 문화가 이 책을 통해 보존, 계승돼 후대에 애향심과 자긍심으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차게 발간된 ‘포항 근·현대 문화사’가 귀중한 기록물로서 시민과 후세대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