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 중인 미얀마인에 대해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얀마 군부가 유혈진압과 인권유린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는 송하진 전북지사의 제안에 전국 시도지사가 공감하면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군화에 짓밟혀 피 흘리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 결국 승리한다.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시민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우리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며 “미얀마에도 민주주의의 봄이 찾아오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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