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곤충 온실내부 등 재정비
생태체험학습 등 손님맞이 완료

[예천] 예천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예천곤충생태원이 1일부터 새롭게 관람객을 맞고 있다. <사진>

식충·곤충 온실의 내부 정비 등으로 2곳의 온실을 동절기 동안 관람을 중단했다. 2곳의 온실등은 이기간 동안 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확충했다.

식충식물 유리 온실에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곤충을 잡아먹는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11종 식충식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곤충체험 온실에도 35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물속에 사는 수서곤충 4종을 비롯해 장수풍뎅이 유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수직벽체 화단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달 중순부터는 다람쥐 터널을 조성해 다람쥐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매트와 인조 잔디를 유아 통통놀이터에 설치하고 바닥분수 대리석을 3cm에서 5cm로 교체해 혹시 모를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해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산수유, 개나리, 매화, 벚꽃 등 봄을 알리는 식물들을 비롯해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식충식물 유리온실 옆에는 튤립 정원을 새롭게 조성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천곤충생태원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야생화 개화·결실 사진과 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예천곤충생태원이 아이들에게는 생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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