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교육 선도학교 지정
국비 비롯 총 4천600만원 투자
인공지능 로봇 교구 등 확충

[청송]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AI(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AI 교육 전용 교실을 교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해 온 청송중 교직원들은 그간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교육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AI 교육 선도학교 운영에는 국비 3천600만원과 지방비 대응 투자금 1천만원 등 총 4천600만원에 해당하는 사업비가 투자되며 일선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AI 교육 전용 교실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공지능 로봇 교구를 확충한다. 이러한 교육부 지정 AI 교육 선도학교는 경북도교육청 내에서만 53개교에 이른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청송중은 향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AI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청송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소프트웨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특색있는 교육 활동을 운영해 왔다. 코딩 동아리인 ‘헬로! 코딩클럽’은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가 운영하는 ‘에듀넷 티클리어’ 전국 창의적 체험 활동 사례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우수 동아리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임영호 교장은 “인공지능 교육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에 우리 학교가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AI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며 “향후 우리 지역에서 청송중학교가 AI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들의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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