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1일부터 시내 전역에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응급환자나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구급차와 소방차가 이동하는 노선 신호를 교통정보센터에서 자동제어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시험 운영을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48% 단축하고 통행속도도 94% 증가시키는 등 개선을 이뤄냈다.

시는 31일 긴급차 우선 신호 시스템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낙영 시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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