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만드는 것으로, 2001년부터 교육부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상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국비 7천500만원을 확보했다.

‘평생학습으로 빛나는 SHINE+상주’를 비전으로 시민 포용, 전통특화, 공간혁신, 네트워킹 평생학습을 4대 목표로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TV와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비대면 학습을 확대하고, 우리동네 학습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등 근거리 학습 공간 발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역사와 자연을 학습 자원으로 활용해 상주시만의 특화사업을 펼치고, 장애인과 비문해자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 시민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06년 이동 여성회관과 시민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평생교육 진흥조례 제정 및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예산을 증액했다.

2016년 경북 최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글로벌 교육협력 사업 발굴에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전담조직 설치,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 등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강영석 시장은 지난달 2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면접심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도 사업 추진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많은 힘을 보탰다. 

강 시장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생기가 나고 활력 넘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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