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캐릭터들이 사전연습을 갖고 있다.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캐릭터들이 사전연습을 갖고 있다.

대구대 캐릭터 ‘두두(DODU)’가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K-방역의 중심도시 대구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비대면 마라톤대회다. 

 언택트 레이스인 만큼 전용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대회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국내·외 어느 장소든 목표하는 거리만큼 달린 후, 자동 업로드 되는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도록 가족 마라톤, 커플 마라톤,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 마라톤, 대구지역 주요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캐릭터 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마라톤대회의 도전 부담을 가볍게 하면서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캐릭터 마라톤에는 두두를 비롯하여 도달쑤(대구광역시), 빅토, 리카(대구FC), 단디, 똑디, 우디(대구은행), 달덩이(소통파이브), 살비(대구육상경기대회), 블레오패밀리(삼성라이온즈) 등 대구지역 주요 캐릭터들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두두(DODU)는 대학 상징동물인 ‘비호(飛虎)’를 친근감 있게 재해석해 제작한 대학 캐릭터로 ‘Do the DU’(Daegu University)를 줄인 것으로 ‘대구대학교답게’ 또는 ‘대구대 학생답게’란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대구대 상징동물 ‘비호’를 모티브로 제작된 두두가 ‘날쌘 호랑이’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상원 대구대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대구대 캐릭터 두두의 출전을 응원한다”며 “캐릭터를 통해 지역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더 성황리에 진행되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지역 시민 모두가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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