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지역 곳곳에 벚꽃이 만발해 오가는 길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주 북천변 등 시가지 일원에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일찍 개화한 벚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있다.

지난 27일 봄비가 내린 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북천 벚꽃터널 등에는 꽃구경을 나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벚꽃을 즐기는 추세이다.

벚꽃 가득한 드라이브 추천 코스로는 공성면 장동리~상판저수지 국지도 68호선, 이안면과 함창읍을 잇는 함창로, 외서면 우산리, 이촌리에서 대전리까지의 지방도 997호선, 화서면 하송리~화북면 입석리 국지도 49호선 등이 있다.

시가지 일원은 3월 24일께 개화하기 시작해 31일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공성면, 내서면, 화북면, 이안면 등은 4월 초순께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벚꽃을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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