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1년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31일부터 본격 모집한다.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재직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 적립하는 ‘내일채움공제’와, 만 34세 이하 청년근로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80명으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이 ‘포항형 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하면 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사업량 마감 시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054-288-7343∼6)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공고 제2021-595호)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유입하고 고용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안정적인 경영환경과 고용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를 회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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