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32가구 오피스텔 96실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
중심가 동성로·롯데백화점 등
걸어서 1~3분 내에 이동 가능
대구권 광역철도 개발 가시화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 기대감

오는 4월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한라공영의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항공조감도. /한라공영 제공
한라공영의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가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가 들어서는 곳은 대구지역의 오래된 민간은행 부지로서 한때 대구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교동시장 입구 구 조흥은행 부지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역사를 가진 곳으로 나중에 신한은행으로 명맥을 이어온 자리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A, 84㎡B 132가구, 오피스텔 27㎡OA, 59㎡OB 96실로 구성된다.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이 도보 3분 거리인 데다 동성로 도보 1분, 롯데백화점까지는 약 2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등 편리한 교통과 생활인프라까지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입지를 보면 대구역을 기점으로 하는 역세권에 각종 사업·비즈니스·행정시설 등이 모여 있는 대구 최대 중심가인 동성로와 롯데백화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는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이 가깝고 문화생활을 위한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오페라하우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인접하며 침산권 생활권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또 대구역 주변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발 가시화와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발 수혜를 선점하려는 수요자의 움직임이 바빠지며 부동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가 총 사업비 1천515억원을 투입해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85km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다.

비수도권인 대구, 구미, 칠곡지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광역철도로,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확정된 정차역은 구미∼사곡∼북삼∼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역 등이다.

이들 정차역에는 15∼20분마다 2량 짜리 전동차가 서게 되고 광역철도와 시내버스·대구 지하철 사이의 환승 제도도 구축되며 대구와 경북을 4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교통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역 인근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 중구는 도심 공동화 현상 방지와 원도심 및 시청사 후적지 주변의 공간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이 진행되면 기존 인프라에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확충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이에 따라 인구유입도 활발해지고 주거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 등의 기대감으로 태평로 동쪽지역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특히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의 경우 대구역 바로 앞이라 대구 최중심과 침산권 생활을 같이 누릴 수 있는 주거요지에다 개발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는 곳이라 미리 선점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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