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해안 5개 시·군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에 들어간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은 지난해 8월 동해안 관광자원을 조합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홍보하는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해양이나 바다라는 단어에 경북 동해안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명칭, 로고 등 디자인을 개발하고 각 시·군 특성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공동브랜드 활용 전략과 활성화 방안도 수립한다. 홍보 동영상에는 5개 시·군 대표 캐릭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캐릭터를 개선해 신선하고 최근 관광 추세에 어울리는 장소를 선택해 영상을 만든다.

앞으로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관광 홍보 공모전, 동해안 비대면 여행지선정, 해양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김학조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해양레저관광이라고 하면 경북 동해안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개별 관광객에게 초점을 둔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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