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군은 관내 3개 농협에 인력중개를 담당할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4월 초 주요 품목별 농·작업에 대한 구인·구직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5월부터는 영농작업에 본격 투입한다.

농촌인력중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일자리 참여자나 일손 부족농가는 봉화농협, 물야농협, 춘양농협 내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구인·구직신청을 할 수 있으며 중개 수수료는 무료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근로자 농·작업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과 장기 체류자에 숙소를 제공한다.

관내·외 출퇴근 근로자 교통비는 봉화군에서 지원하고 근로자 임금은 농가가 부담한다.

신종길 농정축산과 과장은 “농촌지역의 노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중단 등으로 농촌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촌인력중개사업은 농촌일손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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