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억 투입… 내달 부지 조성
유통센터는 5월 말 완공 예정

[영덕] 영덕군 ‘농축산물 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을 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영덕읍 남산리 일원에 총 60억의 사업비(유통단지 19억, 농산물산지유통센터 41억)를 투입해 농축산물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생산부터 소비, 유통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종합 농업단지다.

현재 공정률은 기반조성이 80%,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이 50%를 넘어섰다. 이에 부지 조성은 4월 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5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16억원(총 41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연면적 2천331㎡, 연 최대 취급물량 8천t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면 농가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농산물 집산화로 물량 확보도 한층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농축산물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신활력플러스 사업 ‘신활력 Y센터’건립도 추진한다.

파머스 카페, 로컬매장,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농업인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 신활력 Y센터는 2022년 완공 예정으로 향후 동해안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유통단지 조성으로 군 농업분야의 숙원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과 함께 유통체계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활력 Y센터는 공원 조성 계획도 포함돼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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